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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네팔 지진 성금 85억원 쾌척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5-05-09 11:45 | 최종수정 2015-05-09 11:45


ⓒAFPBBNews = News1

실력 뿐만 아니라 심성도 세계 최고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가 또 한번의 선행으로 잔잔한 감동을 안기고 있다. 프랑스 스포츠 잡지 소풋은 9일(한국시각) 호날두가 네팔 지진 피해자들을 돕고자 전 세계 빈곤 아동을 돕는 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에 700만유로(약 85억원)를 기부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린이 자산 단체에 기부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호날두의 페이스북은 1억명의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호날두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4년 인도네시아 쓰나미 당시 자신의 이름이 적힌 포르투갈 대표팀 셔츠를 입은 어린 선수의 모습을 보고,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인도네시아로 날아간 바 있다. 지난해엔 10개월 된 갓난아이가 뇌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세계인에게 감동을 안겼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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