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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의 군인정신 기대주였던 이영주(부산 상무)가 부상의 덫에 걸려 캐나다여자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당초 이영주는 이날 오후 2015 국제축구연맹 여자축구월드컵 준비를 위해 파주NFC에서 시작된 소집훈련에 윤덕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하지만 전날 WK리그 경기 도중 당한 무릎 부상때문에 병원 정밀진단을 받은 뒤 오후 늦게라도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진단 결과 전치 4∼6주가 나오는 바람에 대표팀 합류가 최종 불발되고 말았다.
대표팀은 이영주를 제외하고도 최종 엔트리(23명)보다 많은 25명을 선발한 상태이기 때문에 대체선수를 따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
윤 감독은 "나뿐만 아니라 선수 개인으로도 안타까운 일이다. 합류하지 못해 감독 입장에서 보호하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