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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투레 장기적 대체자 포그바 몸값 822억원 제시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5-05-07 09:20 | 최종수정 2015-05-07 09:20


폴 포그바. ⓒAFPBBNews = News1

맨시티가 특급 유망주로 꼽히는 폴 포그바(22·유벤투스) 몸값을 정했다.

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맨시티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포그바를 영입하는 가격으로 5000만파운드(약 823억원)를 준비 중이다.

맨시티는 포그바 영입 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 현재 첼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PSG) 등 쟁쟁한 팀들이 포그바 영입 전쟁을 펼치고 있다.

맨시티는 올 시즌이 끝나면 이름값 있는 선수들을 내보내야 한다. 야야 투레를 비롯해 사미르 나스리, 에딘 제코, 스테반 요베티치 등이다. 맨시티는 투레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포그바를 낙점했다.

이미 PSG는 포그바의 몸값을 6000만파운드(약 987억원)까지 올려놓았다. 그러나 아직 계약은 성사되지 않았다. 포그바 측은 5년 장기 계약과 주급 32만파운드(약 5억3000만원)을 원하고 있다.

이참에 유벤투스도 한 몫 챙기려는 속셈이다. 2012년 맨유에서 자유계약 선수로 데려온 포그바의 영입 전쟁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라면 몸값은 더 치솟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몸값은 7500만파운드(약 1245억원)까지 뛸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덕을 보는 팀은 맨유다. 맨유는 포그바를 이적료없이 유벤투스에 내줬지만, 포그바가 유니폼을 갈아입을 경우 약간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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