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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저 승점, 최저 득점, 최고 실점, 최다패, 최다 원정패, 최저순위…필리포 인자기 감독의 AC밀란이 팀 역대 최악의 시즌에 봉착했다.
그런데 이 모든 기록들이 단 1년만에 갱신될 가능성이 높다. 올시즌 4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인자기 밀란'은 10승13무11패를 기록, 승점 43점을 기록중이다. 남은 4경기에서 전승을 거둬도 승점 55점에 그친다.
골득실 또한 34라운드까지 46골 45실점에 불과하다. 사실상 최저 득점은 확정적이다. 실점 또한 최근 3연패 동안 6골을 내준 수비력을 감안하면, 4경기 5실점이 어려워보이지 않는다. 순위는 지난 시즌보다 더 낮다.
어떤 문제부터, 어떻게 해결해나가야할지 누구도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7회 우승에 빛나는 세리에A 최고 명문팀 AC밀란, 그 추락의 바닥이 보이지 않는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