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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현 "부리람전 패배, 승리로 복수할 것"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5-04-21 15:47


탄천종합운동장/ K리그 클래식/ 성남FC vs 잔남드래곤즈/ 성남 김두현/ 사진 이완복

'두목까치' 김두현(성남)이 부리람전 승리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김두현은 21일 경기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리람과의 2015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5차전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 첫 경기가 부리람전이었다. 패배로 초반 흐름이 좋지 않았다"며 "감독님 말대로 이번 승부에서 복수를 하고 싶다. 최선을 다해 승리를 얻겠다"고 다짐했다.

성남은 지난 2월 24일 부리람 원정에서 1대2로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선 성남 복귀전에서의 패배였던 만큼 김두현의 책임감이 적지 않았다. 시즌 초반 부진을 거쳐 서서히 전력이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ACL에서도 16강행을 바라보고 있다. 김두현은 "태국팀들의 수준이 떨어진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부리람과 경기를 해보니 그렇지 않더라. 외국인 선수 뿐만 아니라 기존의 태국 선수들도 기량이 좋아진 것 같다. 조직력이 향상되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며 "우리도 계속 경기를 하며 경기력을 끌어 올렸다. 어떻게 해야 이기는 지도 잘 알고 있다. 준비한 대로 잘 풀어간다면 부리람전을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수비진, 미드필드진이 잘해줘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공격진 입장에서 반성하고 있다. 나도 마찬가지다. 많은 움직임으로 찬스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성남=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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