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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7번째 '마드리드 더비'의 주인공은 예상 외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의 GK 얀 오블락이었다. '성 이케르'도 오블락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이날 오블락의 선방은 스페인을 대표하는 GK 이케르 카시야스마저 감탄하게 했다. 카시야스는 "오블락은 정말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특히 전반전 우리 팀은 환상적인 공세를 펼쳤는데, 그걸 다 막아낸 오블락은 더 대단했다"라고 같은 GK로서 솔직한 감상을 남겼다.
이날 경기에 대해 카시야스는 "레알 마드리드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 다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라며 "홈에서는 반드시 승리를 따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올시즌 AT마드리드 상대로 3무4패의 절대 약세를 이어가게 됐다. 두 팀은 23일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두고 다시한번 자웅을 겨룬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