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웨인 루니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도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PL 통산 도움 순위에서 루니보다 높은 선수는 라이언 긱스(전 맨유·162개), 프랭크 램파드(맨시티·102개), 데니스 베르캄프(전 아스널·94개), 스티븐 제라드(리버풀·92개) 등 4명 뿐이다.
이로써 루니는 자타공인 EPL을 대표하는 '도움 배달꾼' 제라드-램파드와 어깨를 견주게 됐다. 올시즌이 끝난 뒤 제라드와 램파드가 EPL을 떠나는 만큼, 루니는 EPL 역대 도움 2위까지는 노려볼만 하다. 또 '센스 넘치는 공격수'의 대명사 베르캄프 못지 않은 패싱력도 입증했다.
루니는 지난 2002년 에버턴에서 프로무대에 입문한 이래 13시즌 동안 EPL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루니는 지난 2004년 맨유로 이적한 뒤 맨유와 잉글랜드 대표팀의 간판 선수로 활약해왔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