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첼시, 체흐의 아스널행 막지 않을 듯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5-04-14 08:16


ⓒAFPBBNews = News1

페테르 체흐(첼시)의 아스널행이 점차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첼시 부동의 수문장이었던 체흐는 올시즌 티보 쿠르투아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임대 복귀하며 넘버1 자리를 내줘야 했다. 체흐는 많지 않은 출전 시간이었지만 경기에 나설때마다 존재감을 과시했다. 당연히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졌지만 첼시는 체흐를 팔 생각이 없었다. 올해는 체흐 역시 첼시 잔류에 큰 불만이 없었지만, 다음시즌까지 벤치에 머물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현재로선 아스널이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꼽힌다. 당초 첼시는 라이벌팀에 체흐를 내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최근들어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의 기자 매트 로는 14일(한국시각)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은 체흐를 원하고 있다. 만약 아스널이 체흐를 데려온다면 엄청난 영입이 될 것이다. 이 이적은 체흐에게도 이득이다. 체흐는 런던에 머물 수 있고 또 다른 우승 가능성을 얻게 된다"며 "문제는 첼시가 체흐의 아스널행을 허용할지 여부다. 체흐가 11년간 첼시를 위해 뛰어온만큼 첼시가 체흐의 선택을 존중해줄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