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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외면받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미국프로축구(MLS) 올랜도시티가 떠오르고 있다.
치차리토는 올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13경기 출전(선발 1)에 그치고 있는 것에 대해 "경기에 출전할 기회가 없다. 내 실력을 믿어주는 사람이 없다"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하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카림 벤제마-가레스 베일-하메스 로드리게스 등 레알 마드리드 공격진의 벽은 치차리토에겐 너무 높다.
친정팀 맨유에도 치차리토의 자리는 없다. 그와 맨유의 계약은 2016년 6월까지다. 맨유는 치차리토의 이적료로 800만 파운드(약 130억원)를 책정하고 이적을 추진중이다. 사우샘프턴, 스토크시티, 웨스트햄 등 EPL 중하위권 팀들을 비롯해 세리에A의 AC밀란, 라치오, 인터밀란,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 등이 치차리토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