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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체육시설사업소-송종국 유소년축구교실 오픈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5-04-03 11:30





축구스타 송종국(MBC 해설위원)이 서울시와 공동으로 유소년 축구교실을 열었다.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3일 "4월부터 송종국FC와 공동으로 잠실종합운동장 풋살경기장에서 어린이, 청소년 대상 유소년 축구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송종국FC는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주역이자 최근 해설가와 방송인으로도 활약 중인 송종국이 운영하는 축구클럽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최근 송종국FC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18년 3월까지 3년간 유소년 축구교실을 공동 운영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전개한다. 축구에 재능이 있지만 비용 부담 등 이유로 제대로 된 교육을 받기 어려웠던 소외계층 유소년에게 축구를 가르쳐주는 '희망축구 재능나눔' 프로그램도 4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운영한다.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앞으로 송종국FC와의 협의를 통해 대상, 운영 방안 등 세부 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사업소는 체육시설 운영조례에 근거해 풋살경기장, 사무실 등 시설을 제공하고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관리한다. 송종국FC는 회원모집, 강습 등 현장 운영을 총괄 진행한다.

축구교실은 1개월에 4회 수업이 진행되며 수강료는 7만원이다. 축구교실에 참여하고 싶은 어린이, 청소년은 송종국FC 홈페이지(www.playsong.kr)나 전화(02-417-3361)로 문의하면 된다.

이구석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장은 "송종국FC와 공동 운영하는 유소년 축구교실을 통해 서울의 어린이, 청소년이 건강은 물론 서로 배려하고 협동하는 마음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희망축구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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