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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에 찾아온 흥행 바람, 전년 대비 117% 관중 증가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5-03-29 19:29



K리그 챌린지에도 흥행의 바람이 찾아왔다.

K리그 클래식에 불어 온 흥행 바람에 힘입어 K리그 챌린지 1,2라운드에서 역대 관중 상위 10위안에 드는 기록이 네 경기나 나왔고, 1,2라운드 누적 평균 관중수도 예년 수치를 크게 상회했다.

K리그 챌린지 출범 첫 해였던 2013년 1, 2라운드 3809명, 2014년에는 3552명이었던 경기당 평균 관중수는 올해 1, 2라운드 7699명으로 전년대비 117퍼센트나 증가했다.

챌린지 역대 한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은 29일 대구에서 나왔다. 대구FC는 29일 강원FC와의 홈 개막전에서
챌린지 역대 한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깼다. 대구의 홈구장 대구스타디움에는 2만157명의 관중이 찾아와 기존 광주가 보유하고 있던 한 경기 최다 관중 기록 1만8560명(2013년10월20일 광주-부천전)을 넘어서 챌린지 최초로 2만 관중시대를 열었다.

안산경찰청과 충주험멜이 맞붙은 29일 안산와스타디움에는 1만94명이 경기를 관전했다. 종전 안산의 홈 경기 최다 관중 3568명(2014년 3월23일 대구전)을 훌쩍 넘은 수치다. 이날 안산의 관중 기록은 챌린지 관중 역대 상위 4위에 해당된다.

수원FC도 28일 역대 최다 홈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수원FC와 부천FC의 경기가 치러진 수원종합운동장에는 4460명의 관중이 찾았다. 수원FC의 역대 홈 최다 관중 기록은 3450명(2014년 3월22일 대전전)이었다. 고양 HI FC 역시 28일 역대 최다 홈 관중 기록을 달성했다. 고양과 경남FC의 경기가 펼쳐진 고양종합운동장에는 3083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고양의 역대 홈 최다 관중 기록은 2098명(2013년 3월30일 수원FC전)이었다.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29일 창단 첫 경기를 치른 서울 이랜드 FC와 FC안양의 경기에도 4342명의 관중이 찾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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