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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규(25·울산)가 오랜 만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주전 구도를 흔들지는 못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A매치 2연전의 첫 경기인 우즈벡전에 김승규를 선택했다. 아시안컵에서 김진현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으나, 올 시즌 울산 돌풍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리그 3경기 내내 신들린 선방으로 팀의 무패 행진에 공헌했다. 이런 상승세가 이번 A매치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됐다.
김승규는 후반 22분 투르수노프의 중거리 슛을 선방하는 등 이후에는 안정된 플레이를 펼쳤지만 공격에서 골이 터지지 않았다. 무승부는 김승규도 원한지 않은 결과였다.
대전=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