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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 19호골, 첼시 헐시티 꺾고 선두 수성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5-03-23 06:38 | 최종수정 2015-03-23 06:55


ⓒAFPBBNews = News1

토트넘의 해리 케인의 22일(이하 한국시각)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단숨에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19골을 기록하며 디에고 코스타(첼시·18골)와 세르지오 아게로(17골·맨시티)를 따돌렸다.

선두를 빼앗긴 코스타도 넋놓고 있지 않았다. 한 골을 터트리며 어깨를 나란히 했다. 첼시도 1위 자리를 공고히 지켰다. 첼시는 23일 헐의 킹스톤커뮤니케이션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헐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3대2로 짜릿하게 승리, 승점 3점을 챙겼다. 코스타가 1골-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첼시는 승점 67점을 기록하며, 2위 맨시티(승점 61)와의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렸다.

경기는 쉽게 풀리는 듯 했다. 첼시는 경기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코스타가 내준 볼을 아자르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7분 뒤에는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받은 코스타가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다시 갈랐다.

첼시의 압승이 전망됐다. 하지만 헐시티는 전반 26분 엘모하마디, 전반 28분 에르난데스가 릴레이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첼시는 허망했고, 헐시티는 안방에서 첼시를 꺾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졌고, 후반 32분에야 마지막으로 골문이 열렸다. 첼시였다. 교체투입된 레미가 결승골을 작렬시켰다. 레미는 윌리안의 패스를 골로 화답했다.

코스타가 한 골을 추가하며 득점왕 경쟁은 새로운 국면이다. 첼시의 선두 전선은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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