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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김천 상무가 연고지를 2026년 12월까지 1년 더 유지한다.
'군 팀' 김천은 김천시-상무-연맹의 협약에 따라 2021년 K리그에 첫선을 보였다. 김천은 연고 협약 당시 '4+1'년을 맺었다. 김천은 지난해 3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5년까지 운영 예정이었다. 김천은 상무와 연고 협약이 끝나면 시민구단으로 전환해 K리그와 동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구단주인 시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돼 4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있다. 자칫 시민구단 창단의 '골든타임'을 놓칠 위기다. 김천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연맹에 연고지 1년 연장을 요청했다. 김천은 최근 이재하 단장에게 대표이사를 맡기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프로축구연맹은 김천의 행보를 존중해 1년 연장을 확정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김천은 2023년 K리그2(2부) 우승을 차지했다. K리그1 무대로 올라선 2024년엔 돌풍을 일으켰다. 리그에서 최종 3위를 기록했다. 군 팀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냈다. 올시즌도 강력한 다크호스다. 김천은 베트남에서 1차 동계전지훈련을 마친 뒤 목포에서 2차 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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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계약기간이 6개월 이하로 남은 FA 예정 선수와 타 구단 간에 계약 관련 교섭만 가능하고 계약 체결은 불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소속팀의 시즌 마지막 리그 경기 이후부터 계약 체결도 가능하게 됐다. 올시즌부터 도입되는 홈그로운 제도의 적용을 받는 선수가 22세 이하(2003년 이후 출생)일 경우 한국 국적 선수와 마찬가지로 U-22 쿼터에 포함되도록 했다. 하절기 이상고온현상 발생을 고려해 경기 연기 및 중단 사유에 해당하는 악천후의 유형에 '폭염'을 추가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