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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간의 대립은 결국 유럽축구제전까지 영향을 끼쳤다.
8강을 무사히 넘기긴 했으나, 4강전에서 또 문제가 불거질 수도 있다. 제니트와 드니프로, 키예프가 모두 승리하게 될 경우 양국 클럽 간의 맞대결은 피할 수 없게 된다. 드니프로와 키예프가 4강전을 치르게 될 가능성도 있으나, 이 경우 공정성과 흥행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된다. UEFA 입장에선 고민이 될 만한 부분이다.
유로파리그 8강 1, 2차전은 오는 4월 17일과 24일 각각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 두 경기 종합전적을 따져 4강팀을 가린다. 1, 2차전 전적이 같을 경우 원정골 등 종합점수를 따지게 되고, 이마저도 비슷할 경우 연장전과 승부차기를 차례로 진행한다. 오는 5월 8일과 15일로 예정된 4강전도 8강과 같은 방식으로 열린다. 대망의 결승전은 5월 28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단판승부로 치러진다.
◇2014~2015시즌 유로파리그 8강 대진표 (좌측 팀이 홈 1차전 개최)
세비야(스페인)-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드니프로(우크라이나)-클럽 브뤼헤(벨기에)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피오렌티나(이탈리아)
볼프스부르크(독일)-나폴리(이탈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