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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급 득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토트넘의 공격수 해리 케인이 이번에는 폭풍을 일으키지 못했다. 로빈 판 페르시(맨육)가 보유하고 있던 원정경기 연속골 기록 도전에도 실패했다.
토트넘이 16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EPL 29라운드에서 맨유에 0대3으로 대패했다. 케인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지만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이로써 케인은 지난해 12월 15일 스완지시티 원정경기부터 이어온 리그 원정 6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케인은 리그 득점행진을 16골에서 잠치 멈춰서며 EPL 득점 단독 선두인 디에고 코스타(첼시)와의 득점왕 경쟁 레이스에서 한 발 뒤쳐지게 됐다. 코스타는 29라운드 사우스햄턴전에서 1골을 추가해 18골로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