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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에서 찬밥 대우를 받고 있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를 향해 사우샘프턴이 뜨거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반면 사우샘프턴은 2월 이후 EPL 6경기에서 단 2골에 그칠 만큼 무뎌진 창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주 공격수인 그라지아노 펠레와 사디오 마네는 시즌 초반 이후 플레이스타일이 읽히면서 공격력이 급격히 사그라들었다. 지난 여름 1200만 파운드(약 202억원)를 들여 영입한 셰인 롱은 올시즌 단 4골에 그치고 있다. 한때 리그 2위까지 뛰어올랐던 순위는 7위까지 내려앉았다.
무릎부상에서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시즌아웃된 제이 로드리게스의 복귀시기도 장담할 수 없다. 지난 여름의 '엑소더스'를 떠올려보면, 펠레와 마네가 다음 시즌 함께 한다는 보장도 없다.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다.
매체에 따르면 사우샘프턴 외에도 토트넘, 스토크시티, 에버턴, 웨스트햄 등이 치차리토에게 관심을 표하고 있다. '멕시코산 작은 콩'의 최종 행선지가 어느 팀으로 결정될지 궁금하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