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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긴장은 안되네요."
이날 공식 개막전은 전북-성남이지만 킥오프 시간으로 보면 1시간 빠른 오후 2시에 열린 인천 경기가 사실상 리그 시작을 알렸다.
공교롭게도 이날 양 팀은 감독은 K리그 클래식 공식 데뷔전을 치르는 날이었다.
감독 신고식을 치르는 날이니 적잖이 긴장될 법하다. 하지만 약속이나 한 듯 긴장과는 거리가 멀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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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인천 감독도 비슷한 감정이었다. 김 감독은 "약간 떨리기는 한데 긴장감은 아닌 것 같고, 첫 경기에 대한 기대감에 설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두 감독 모두 현역 시절 경험이 풍부해서 그런지 긴장감을 즐길 줄 아는 모습으로 데뷔전을 맞이했다.
인천=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