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3일 인천과 대전 개최를 확정, 발표했다. 4월 5일 1차전은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리고, 8일 2차전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대전은 지역 연고팀인 대전시티즌의 K리그 클래식 승격을 계기로 지역 축구붐 조성을 위해 A매치 개최를 적극 추진해왔다. 이 결과 3월 27일 남자A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과 펼치는 친선경기에 이어 여자 대표팀의 경기도 개최하게 됐다.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는 지난해 10월 1일 한국과 베트남의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3~4위전 결정전을 치른 이후 약 6개월남에 여자대표팀 경기가 열린다. 당시 윤덕여호는 권하늘(부산상무) 정설빈(현대제철) 박희영(대전스포츠토토)의 골로 3대0으로 승리, 아시안게임 2대회 연속 동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러시아 여자대표팀과의 역대전적에서 2승1무3패로 열세다. 가장 최근 열린 2011년 키프러스컵에서는 지소연과 여민지의 골로 2대1로 승리한 바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