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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공을 잡을 때면, 그에게만 허락된 조명이 비치는 것 같았다."
호날두는 지난 2008년 이후 세계 최고의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2008, 2013, 2014 FIFA 올해의선수를 석권한 호날두에 대해 앙리는 솔직한 감탄을 표했다. 그는 "호날두의 관리능력은 정말 놀랍다. 그는 '위대한 시즌'의 기량을 지난 수년간 유지해왔다"라며 "경의를 표할 수밖에 없다"라고 평했다.
하지만 앙리는 "메시와 나는 함께 뛰었기 때문에…"라며 웃은 뒤 "경이적인 순간을 여러번 공유했다. 내 선택은 메시"라고 설명했다. 앙리는 지난 2007-08시즌부터 2009-10시즌까지 3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와 함께 한 바 있다.
이어 앙리는 "메시를 묘사하기에 적당한 최상급의 표현이 없다. 그의 플레이를 볼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하다"라며 "가능한 그와 함께 하는 시간을 즐겨야한다. 어느날 그가 축구를 그만둔다면, 그가 무척 그리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