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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킬러' 기성용, EPL 26라운드 베스트 11 선정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5-02-24 07:42


사진출처=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스완지시티의 '에이스' 기성용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공식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EPL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각) 고식 홈페이지를 통해 26라운드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기성용은 4-4-2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기성용은 지난 22일 스완지의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26라운드 맨유전에서 1골을 기록했다. 0-1로 뒤진 전반 30분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어 고미스의 추가골에도 기여하며 스완지시티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올시즌 EPL 개막전에서 맨유를 상대로 '개막 축포'를 터트린데 이어 맨유전 2경기 연속골이었다.

한편, 베스트 11의 공격수 자리는 올리비에 지루(아스널)와 에딘 제코(맨시티)가 차지했다. 기성용과 함께 다비드 실바(맨시티)가 중앙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고 좌우 날개로는 산티 카솔라(아스널)과 사미르 나스리(맨시티)가 선정됐다. 포백 라인은 대니 로즈(토트넘) 폴 맥셰인(헐시티)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첼시) 벤 미(번리)가 채웠다. 베스트 골키퍼는 시몬 미뇰렛(리버풀)이 차지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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