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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와전을 앞둔 전북에 비상등이 켜졌다. 공수의 핵심 이동국과 윌킨슨이 24일 가시와 레이솔(일본)과의 2015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E조 1차전 홈경기에 결장한다.
그래도 최 감독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든든한 대안이 있기 때문이다. 이동국의 대체자로는 에두가 있다. 전북은 올 시즌을 앞두고 에두를 데려왔다. 에두는 검증된 스트라이커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시즌동안 수원에서 뛰었다. 3시즌 동안 95경기에 나서 30골을 넣었다. 2008년 K리그, 리그컵, 2009년 FA컵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10~2011시즌 독일 샬케04 소속으로 인터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도 골을 뽑아내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터키와 독일, 일본을 거쳐 다시 전북으로 돌아왔다. 전북이 두바이 전지훈련 중 가진 8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최 감독은 "에두는 선발"이라고 못박았다.
윌킨슨의 대체자로는 조성환이 유력하다. 조성환 역시 2012년 전북을 떠났다 올 시즌을 앞두고 복귀했다. 대인 마크 능력과 파워 넘치는 태클 등은 여전하다. 최 감독은 "조성환은 우리 팀에 있었다. 팀 정서 이해에 문제가 없다. 경험이 풍부한만큼 경기 초반만 잘 넘기면 승산이 있다. 베테랑인 조성환이 잘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