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소식이 들려왔다.
이청용은 그 동안 재활 중이었다. 지난달 10일 오만과의 호주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쓰러졌다. 상대의 거친 태클에 오른정강이와 발목 사이 실금 부상을 했다. 곧바로 귀국을 택했다. 이후 영국으로 돌아가 재활에 돌입했다. 재활기간은 최대 6주였다. 5주가 흘렀고, 이제 1주가 남았다. 1주 뒤면 공 훈련에 돌입할 수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청용의 복귀가 반갑기만하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2일 아스널과의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1대2로 패했다. 2연패다. 최근 5경기에선 1승1무3패를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시즌이 막바지로 흐르고 있는 상황에서 강등권 추락에 대한 묘한 기운을 막아야 한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6승9무11패(승점 27)를 기록, 골득실에서 뒤진 13위에 랭크돼 있다. 강등권인 18위 번리와의 승점차는 5점에 불과하다. 12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언제든지 추락할 수 있고, 반등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이청용은 아메오비와 호주아시안컵 이후 정상 컨디션을 되찾은 마일 예디낙(31)과 함께 크리스탈 팰리스의 EPL 잔류에 힘을 보태야 하는 입장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