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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골, 복귀전서 4호골 쾅! "피곤했지만 모든 것 쏟아부었다"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02-08 11:12


기성용 골. ⓒSwansea City

기성용 골, 복귀전서 4호골 쾅! "피곤했지만 모든 것 쏟아부었다"

기성용 골

'기캡틴' 기성용(27·스완지시티)이 스완지시티 복귀전에서 시즌 4호골을 터뜨렸다.

기성용은 8일(한국시간)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선덜랜드 전에서 0-1로 뒤진 후반 21분 동점 헤딩골을 터뜨렸다. 기성용으로선 지난해 12월 21일 헐시티와의 17라운드 이후 7경기 만의 골이다.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의 활약 속에 선덜랜드와 1대 1로 비겨 리그 9위(승점 34)를 지켰다.

기성용은 호주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대부분의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특히 연장전이 이어진 데다 팀내 비중이 커 체력적인 부담이 컸다. 하지만 기성용은 이에 아랑곳없이 소속팀 복귀전부터 팀의 패배를 막으며 핵심 선수다운 활약을 보여줬다.

기성용은 이날 전반 40분 존조 셸비의 프리킥에 오른발을 갖다대 골을 성공시켰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스완지시티는 역습을 허용해 저메인 데포에게 한 골을 내줬다.

하지만 기성용은 후반 21분, 카일 노턴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기어코 헤딩골로 연결했다.

기성용은 경기 후 스완지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약간 피곤했다. 하지만 나는 그것을 누구에게도 드러나기를 원하지 않았다"라며 "팀의 순위 상승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붓자는 생각"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스완지시티는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하며 9승7무8패(승점 34점)로 리그 9위를 유지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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