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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관 LIG손해보험 감독(54)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했다.
LIG손보는 강성형 수석코치 체제로 이번 시즌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 감독은 지난시즌부터 그 동안 LIG손보를 둘러싼 부정적인 모습들을 지우려고 노력했다. 특히 세터 부재를 극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권준형을 한국전력에 내주고 양준식을 데려오는 강수까지 뒀다. 그러나 2013~2014시즌 5위(12승18패·승점 37)에 머물었다.
문 감독 이전에도 LIG손해보험은 이경석 전 감독이 시즌 도중 성적 부진으로 중도하차한 바 있다.
KB금융지주의 자회사로 편입된 LIG손해보험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팀명을 바꾼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