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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17, 바르셀로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촉발시킨 스페인 일간 마르카가 연이틀 이승우의 이적 가능성을 거론해 주목된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가 출전 금지와 관련된 유리한 제안과 유소년 육성의 획기적인 정책까지 제시하고 나서면서 이승우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고 레알 마드리드의 노력을 전했다.
마르카는 하루 전인 3일 이승우를 신문 1면에 실으며 레알 마드리드가 이승우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보도해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같은 상황에서도 지난해 이승우와 3년 계약을 하는 유례없는 파격 대우를 했다.
스포르트와 문도 데포르티보 등 다른 스페인 매체들은 이 계약 조건을 들어 이승우가 바르셀로나를 떠나기는 힘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마르카에 따르면 이승우에게 가장 먼저 접근한 외부 클럽은 첼시다.
첼시는 지난해 이승우에게 그 나이의 최고 연봉을 보장하는 동시에 바르셀로나에도 큰 이적료를 안기겠다고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이 매체는 "하지만 해가 바뀌고 이승우가 17세가 되어 상황이 변했다"면서 "이승우는 친선전에만 뛸 수 있는 상황에 점점 염증을 느끼고 있다"고 재차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