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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는 대체불가능한 자원이다."
선수 컨디션 관리에 우려가 가는 상황이다. 이를 의식한 듯 기스돌 감독은 "일단 독일에 도착하면 몸 상태를 봐야 알겠지만 부디 다음경기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좋은 컨디션으로 오길 바란다"는 희망을 드러냈다. 유럽대항전 진출을 위해 상위권을 사수해야하는 호펜하임 입장에서는 수비 안정화가 급선무다. 전문 측면 수비수가 없는 상황에서 이날 패배는 치명적이었다. 자신들의 약점인 측면을 공략하려는 상대의 의도는 간파했지만 손 쓸 도리가 없었다. 김진수의 복귀를 열망하고 있다.
호펜하임은 5일(한국 시간) 베르더 브레멘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한 달간의 토너먼트 혈투와 장거리 비행의 후유증을 이겨내고 김진수가 당당히 호펜하임의 왼쪽 측면을 지켜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독일) = 이명수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