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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FA)신분이 된 김보경(26)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럽 겨울이적시장은 한국시각을 기준으로 다음달 1일 오전 마감된다. 이적료라는 걸림돌이 없어진 만큼 김보경의 새 둥지 찾기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곳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최강팀인 셀틱이다. 앞서 차두리(35·현 FC서울), 기성용(26·현 스완지시티)이 거쳐간 팀으로 국내 팬에게 익숙하다. 하지만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1팀을 비롯해 챔피언십(2부리그) 4팀, 독일 분데스리가 1팀이 김보경과 이적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보경 측은 "셀틱은 카디프와 구단 차원에서 논의가 오갔던 팀"이라며 "이제 막 FA 신분이 됐기 때문에 각 팀의 제안을 들어보고 있는 상황이다. 안정적인 활약을 펼칠 수 있는 팀을 선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