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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협 선제골' 한국, 이라크에 1-0 리드…볼점유율 66% '우위'(전반 종료)
한국은 '슈틸리케의 남자', '군대렐라'로 불리는 이정협이 전반 20분 김진수(호펜하임)의 프리킥을 번개같은 헤딩골로 연결해 선취점을 뽑았다. 이정협은 대회 2호 골, 김진수는 2호 도움이다.
한국은 이날 전반전에서 볼 점유율 66%의 우위를 앞세워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지만, 추가골에는 실패했다. 도리어 전반 막판 가슴 철렁한 위기를 맞기도 했다.
기성용-박주호는 이번 대회 5경기 연속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췄다. 포백 수비라인은 차두리(FC서울)와 함께 김진수(호펜하임)-김영권(광저우 헝다)-곽태휘(알힐랄)가 포진했다.
수문장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꼈다.
한국은 전반전이 끝난 현재 이라크에 1-0으로 앞서고 있다. 한국이 이라크를 꺾을 경우 호주-UAE 전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게 된다.
한편 한국은 후반 들어 이근호를 교체 투입하며 침투 패스를 적극적으로 노릴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