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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를 다시 라이트 백으로 부르고 싶지 않은가?"
차두리는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연장 후반 14분 손흥민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4강행에 큰 기여를 했다.
스코츠맨은 "셀틱에서 43경기에 나선 수비수 차두리가 김창수를 대신해 후반 교체 투입된 뒤 자기 진영에서부터 공을 잡은 뒤 시간을 되돌리는 듯 빠른 스피드로 측면을 내달렸다"고 묘사했다.
"차두리를 다시 라이트 백으로 부르고 싶지 않은가?"라고 질문하며 은퇴를 앞둔 옛 셀틱맨의 '회춘'에 경의를 표했다.
차두리는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 2010년 여름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있던 셀틱으로 이적해 2012년 여름 뒤셀도르프로 팀을 옮기기까지 2시즌 동안 43경기(2골)를 뛰었고, 2011~12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2010~11시즌 컵대회 우승을 일궜다.
대표팀 최고참인 차두리는 대회에 앞서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하기로 했다.
은퇴 경기는 스스로의 활약에 의해 미뤄졌다.
차두리는 우즈벡전 출전으로 아시안컵 최고령 출전 기록을 만 34세 190일로 늘리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