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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의 덫에 김주영(27·상하이 둥야)도 걸려들었다.
첫 부상은 10일 오만전이었다. 오른 발등을 상대에 밟혔다. 그러나 13일 쿠웨이트와의 2차전에 결장했다. 오만전에서 좋지 않았던 경기력이 결장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원인은 감기였다.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은 16일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호주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주영은 감기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쿠웨이트전 결장은 불가피했다"며 잦은 수비수 변화에 따른 질문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빠른 회복이 절실하다. 8강부터 토너먼트에 돌입하면 더 많은 부상자가 생길 수 있다. 100% 몸 상태를 만들고 있어야 슈틸리케 감독의 선수 운용 폭이 넓어진다.
브리즈번(호주)=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