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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병' 아랍에미리트(UAE)가 2015년 호주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질주했다.
벼랑 끝에 몰린 바레인은 전반 26분 오쿤와네가 코너킥을 헤딩동점골로 연결하며 추격했다. 그러나 UAE는 드리블과 패싱력을 갖춘 압둘라흐만의 조율로 경기 주도권을 다시 가져왔다. 압둘라흐만이 패스를 찔러주면 마부크트가 슈팅으로 연결하는 공격 패턴이 이어졌다. UAE의 추가골은 후반 28분에 터졌다. UAE의 프리킥이 바레인의 수비수 모하메드 후세인의 머리에 맞고 바레인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1골차 리드를 잡은 UAE는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고, 바레인의 공세를 막아서며 2연승에 성공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