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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이 후반기 목표로 '1부리그 잔류'를 내세웠다.
분데스리가 전반기 17라운드 현재 도르트문트는 4승3무10패, 승점 15점의 처참한 성적을 기록중이다. 1위 바이에른 뮌헨(45점)과는 무려 30점 차이. 하지만 뮌헨과 3위 레버쿠젠(28점)의 차이보다 레버쿠젠과 도르트문트의 차이가 더 적다. 뮌헨이 일방적으로 독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시즌 도르트문트는 클롭 특유의 '게겐 프레싱'의 한계를 보이며 속절없이 무너져내렸다. 선수들의 체력부담이 커 부상 위험이 많은데다, 타 팀들도 이제 도르트문트의 전술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한편 클롭 감독은 이적설에 휩싸여있는 마르코 로이스와 마츠 훔멜스에 대해 "그들은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라고만 답했다. 반면 한스 요아힘 바츠케 회장은 "로이스가 남아주길 바라지만, 그가 팀을 옮기길 원한다면 어쩔 수 없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