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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호가 15일 오후 '유종의 미'를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5시(한국시각) 중국 쉔젠 바오안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지는 중국4개국 친선대회 3차전에서 멕시코와 격돌한다. 1차전에서 월드컵 주최국 캐나다에 1대2로 역전패했다. 전반34분, 지소연의 킬패스를 이어받은 여민지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캐나다에 2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패했다. 2차전에서 홈팀 중국에 3대2로 역전승했다. 전반 2골을 내줬지만 1분만에 지소연의 도움을 받은 유영아의 만회골이 터졌고, 후반 유영아가 유도해낸 PK를 지소연이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며, '테크니션' 전가을의 아름다운 중거리포로 짜릿한 3대2 역전 드라마를 썼다. 유영아 전가을 지소연 여민지 등 공격라인이 고르게 득점했고, '지메시' 지소연은 1골2도움으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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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2연승(한국, 멕시코)을 달린 캐나다가 1위, 1승1패(중국, 캐나다)를 달린 한국이 2위에 올라 있다. 중국과 멕시코가 나란히 1무1패를 기록중이다. 멕시코는 중국과 득점없이 비겼고, 캐나다에 1대2로 졌다. 이날 마지막 승부에서 최종순위가 결정된다. 표했다. FIFA랭킹 45위 멕시코전을 앞두고 윤덕여 여자대표팀 감독은 "역전승의 기분좋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기대를 표하면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멕시코가 랭킹은 우리보다 처지지만, 방심할 수 없다. 우리도 중국보다 랭킹이 처지지만 반대의 결과가 나오지 않나. 멕시코도 캐나다월드컵에 출전한다. 우리와 한조에 속한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코스타리카전에 대비한 좋은 훈련의 과정으로 생각하고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항상 마무리가 중요하다. 반드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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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