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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MSN' 2G 연속 동반 득점, 올시즌 세번째 폭발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5-01-12 07:49 | 최종수정 2015-01-12 08:03


ⓒAFPBBNews = News1

바르셀로나의 'MSN 트리오'가 2경기 연속 동반 득점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12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3대1로 승리를 거뒀다. 승점3점을 추가한 바르셀로나는 한 경기 덜 치른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42)와의 승점차를 1점으로 좁혔다. 2위 자리를 위협했던 3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38)와의 격차는 승점 3점으로 벌렸다.

MSN 트리오가 본격적으로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는 올시즌 루이스 수아레스를 영입하며 기존의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에 파괴력을 더했다. 득점력과 센스, 개인기를 모두 갖춘 이 트리오에 세상은 MSN트리오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수아레스가 브라질월드컵에서 받은 징계에서 풀린 후 함께 무대에 올랐지만,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시간이 필요했다. 12월이 되어서야 MSN 트리오가 빛나기 시작했다. 메시와 네이마르, 수아레스는 12월 11일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 PSG전에서 동반 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MSN 트리오가 같은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것은 PSG전이 처음이었다. 이후 1월 9일 컵대회에서 엘체를 상대로 동반 득점에 성공한 MSN 트리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도 모두 골맛을 봤다. 올시즌 세 번째 동반 득점이다.

득점 장면에서도 서로 도왔다. 전반 12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오른 측면을 허문 메시가 수아레스에게 패스를 찔러줬고 수아레스의 패스를 네이마르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 35분에도 메시가 오른 측면을 허물며 패스를 연결했고 수아레스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메시는 후반 43분 직접 골까지 기록하며 3대1의 승리를 이끌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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