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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만]폴 르 갱 감독 분통 "PK 얻었어야…"

기사입력 2015-01-10 17:02 | 최종수정 2015-01-10 17:02


폴 르 갱 오만 감독이 심판 판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오만은 10일(한국시각) 호주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한국과의 2015년 호주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0대1로 패했다.

경기가 끝난 뒤 폴 르 갱 감독은 분통을 터뜨렸다. 전반 중반에 받지 못한 페널티킥때문이었다. 폴 르 갱 감독은 "이번 경기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베스트 11을 구성하지 못했다. 한국은 승리할 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페널티킥을 얻었어야 했다. 누가봐도 페널티킥이었다. 상대가 아시아 강국 한국이라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페널티킥은 경기 결과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중요한 결정이었다"고 화를 냈다.

이날 오만은 밀집수비를 펼쳤다. 폴 르 갱 감독은 변형 스리백 카드를 내놓았다. 공격시 스리백, 수비시 파이브백이었다. 볼점유율도 30대60으로 밀렸다. 한국의 융당폭격성 공격을 받은 폴 르 갱 감독은 "볼소유는 실망스러웠다. 득점 찬스를 날려버린 경우도 많았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는 높은 기온 대신 수중전으로 펼쳐졌다. 날씨에 대한 변수에 대해서는 "회복이 먼저다. 선수들에게 중요한 일이다. 다음 경기는 매우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비진은 칭찬했다. 폴 르 갱 감독은 "1골 실점은 좋은 플레이었다. 수비진은 잘했다"고 전했다.

캔버라(호주)=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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