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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차는 크다.
초반부터 과감하게 공격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 오만 수비가 정비되기 이전인 경기 시작 직후부터 효과는 고스란히 드러날 것이다. 좌우 측면을 활용해 수비진을 흔들고 2선에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 초반 20분 안에 선제골을 얻는 데 목표를 둬야 한다. 오만의 전력상 초반 실점은 의욕 저하로 연결될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런 공세에도 실마리를 잡지 못할 경우 후반전까지 고전하는 모습이 연출될 수 있다. 오만이 지난달 걸프컵에서도 잇달아 강호들을 잡았던 만큼, 자신감이 살아날 경우 무시 못할 면모를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