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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되찾은 랄라나의 부상, 악재뿐인 리버풀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5-01-06 08:23


ⓒAFPBBNews = News1

공격진의 부진과 '리버풀의 심장' 스티븐 제라드와의 결별 발표로 분위기가 어수선한 리버풀에 또 하나의 악재가 겹쳤다.

최근 절정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미드필더 애덤 랄라나가 부상으로 한달간 결장한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6일(한국시각) '랄라나가 허벅지 부상으로 한 달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보도했다.

랄라나는 지난 7월 2500만파운드(약 425억원)의 이적료로 사우스햄턴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그러나 이적 후 무릎 부상으로 9월에서야 그라운드에 나서기 시작한 랄라나는 12월에 들어서 정상 컨디션을 회복했다. 12월 3일 열린 레스터시티전에서 시즌 2호골을 기록했고 지난달 30일 열린 스완지시티전에서 두 골을 뽑아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당시 랄라나는 높은 볼 집중력으로 행운의 골까지 뽑아냈다. 백패스를 받은 스완지시티의 골키퍼 파비안스키의 킥이 랄라나의 등에 맞고 굴절돼 골로 연결됐다.

그러나 랄라나는 1월 2일 열린 레스터시티전에서 쓰려졌다. 후반 10분 보리니와 교체된 랄라나는 허벅지 근육에 손상을 입었다. 공격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던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컨디션을 되찾은 랄라나의 부상 공백이 아쉬울 수 밖에 없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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