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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기성용, 믿을 수 있는 유일한 수비형 MF'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5-01-01 11:02


기성용.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기성용(26·스완지시티)의 주가가 상승세다.

1일(이하 한국시각) ESPN 영국판은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완지시티에 필요한 것은 무잇인가'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팀 문제점을 분석하며 기성용에 대한 높은 평가를 내렸다.

이 매체는 '게리 몽크 스완지시티 감독이 올 여름 수비형 미드필더를 영입하기 위해 벤야민 스탐불리(토트넘)를 노렸다. 그러나 완전히 다른 유형의 플레이메이커인 토마스 캐롤을 데려왔다'고 보도했다. 이어 '몽크 감독은 스완지시티의 미드필드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강력한 태클러가 없다'고 평가했다.

또 '레온 브리튼은 부상이다. 존 조 셸비는 신뢰를 주기에는 너무 돌출 행동을 많이 한다. (아시안컵을 위해) 떠나는 기성용이 믿을 수 있는 유일한 선택지'라고 전했다. 더불어 '기성용은 패스를 잘하지만, 수비적인 능력에서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또는 리 캐터몰급은 아니다. 중원의 균형을 잡아줄 미드필더가 필요하다"고 했다.

기성용은 2일 퀸즈파크레인저스전이 끝난 뒤 호주행 비행기에 오른다. 스완지시티는 핵심 중원 자원인 기성용의 대체자 찾기가 절실한 상황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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