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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마드리드 홈 불패 신화 마감, 28경기 만에 눈물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4-12-15 08:47


◇아틀레티코 마드라드를 무너뜨린 비야레알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마드리드(스페인)=ⓒAFPBBNews = News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안방 불패 신화가 무너졌다.

디펜딩챔피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5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홈경기에서 비야레알에 0대1로 패했다. 후반 39분 루시아노 비에토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13년 5월 안방에서 바르셀로나에 1대2로 패한 이후 홈무패 행진을 질주했다. 그러나 28경기 만에 막을 내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만주키치의 헤딩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반칙이 선언되며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세를 막아낸 비야레알은 후반 39분 모이 고메스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앞으로 길게 빼준 공을 문전에서 비에토가 오른발로 강하게 차 넣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승점 32를 기록, 3위에 머물렀다.

전날 2위 바르셀로나(승점 35) 역시 헤타페와 득점없이 비긴 데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까지 패배하며 레알 마드리드(승점 39)의 선두 질주는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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