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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토레스(30)가 새 둥지를 찾아 나서야 할 처지다.
스페인 애틀레티코 마드리드도 토레스 영입전에서 물러났다. AT마드리드는 이탈리아 출신 윙어 알레시오 체르치와 맞바꾸려 했지만, 토레스의 부진으로 시나리오를 접었다.
토레스는 새 임대 팀을 찾아 나서야 하는 상황에 내몰렸다. 토레스는 애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리버풀에서 전성기를 보낸 뒤 지난 2011년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5000만파운드(약 867억원)의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 비싼 몸값의 선수로 등극했다. 그러나 이적 후 부상이 찾아왔다. 좀처럼 슬럼프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2012~2013시즌 64경기에 출전, 22골을 터뜨리며 부활하는 듯 했지만, 지난시즌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또 다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결국 여름 이적시장에서 AC밀란으로 임대를 떠나야 했다.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토레스, 어디까지 추락할까.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