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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한국, 스페인, 코스타리카.'
이날 진행된 조 추첨은 대륙 안배 원칙을 따랐다. A조에는 캐나다, 중국, 뉴질랜드, 네덜란드, B조에는 독일, 코트디부아르, 노르웨이,태국, C조에는 일본, 스위스, 카메룬, 에콰도르, D조에는 미국, 호주, 스웨덴, 나이지리아, E조에는 브라질, 한국, 스페인, 코스타리카, F조에는 프랑스, 잉글랜드, 콜롬비아, 멕시코가 포진했다. 캐나다와 중국이 에드먼턴에서 개막전을 치르게 됐다.
전가을로 대표되는 88라인, 지소연으로 대표되는 90라인, 여민지 이정은으로 대표되는 93라인까지 신구 에이스들이 조화롭게 포진한 '윤덕여호'는 역대 최강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월드클래스 투톱' 지소연-박은선의 존재감도 굳건하다. 광저우-인천아시안게임 동메달, 피스퀸컵 우승, 20세 이하 월드컵 3위, 17세 이하 월드컵 우승 등 나가는 대회마다 어김없이 8강권 이상의 꾸준한 성적을 이어왔다. '황금세대'의 힘을 앞세워 한국은 2003년 미국 대회 이후 12년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뤘다. 2003년 첫 출전에선 3전패했다. 3경기에서 1골을 넣었고, 11실점했다. 대한민국 여자축구 사상 첫 월드컵 승리와 역대 최고 성적을 다짐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