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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판도가 또 다시 흔들리겠어."
LIG손해보험도 점점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받았던 범실을 줄이고 있다. 지난 30일 한국전력전에선 범실을 15개로 줄였다. 쌍포 에드가와 김요한의 공격 성공률이 엇박자가 나는 것을 좀 더 개선한다면 3라운드부터 충분히 도약의 계기를 만들 수 있을 전망이다.
최하위의 변화는 없을 듯하다. 시즌 개막 전 최약체로 분류됐던 우리카드가 평가를 뒤집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캐피탈과 LIG손보가 부활할 경우 중위권 싸움은 미궁 속으로 빠져들 수 있다. OK저축은행은 '시몬 효과'가 다소 주춤해졌고, 한국전력은 외국인 공격수 쥬리치가 서서히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다. 전광인-서재덕 콤비가 살아나지 않으면,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현대캐피탈과 LIG손보의 제물이 될 수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