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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건에서 내가 누군지 보여줄 것이다."
하지만 데이브 웰런 위건 회장은 "맥케이 감독이 실수를 했었다는 걸 알고 있다. 우리는 맥케이 감독과 논의를 했다. 그는 실수에 대해 공개 사과를 했고 뉘우치고 있다"며 감독 선임을 강행했다.
맥케이 감독도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재차 사과를 하고 헌신을 다짐했다. 그는 "위건의 감독을 맡게 돼 자랑스럽다. 내가 실수로 인해 그동안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위건에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위건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웰런 회장이 나에게 기회를 줬다. 위건에서 일하는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첫번째 과제는 강등권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이후 점차 순위를 끌어올리고 최대한 빨리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