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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앨런(24·아스널)의 얼굴을 팔꿈치로 가격한 마루앙 펠라이니(27·맨유)가 징계를 받지 않는다.
펠라이니는 17일 벨기에 브뤼셀의 킹 보두앵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유로 2016 B조 조별예선 경기 후반 앨런과 공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팔꿈치로 그의 얼굴을 가격했다. 앨런은 고개가 뒤로 강하게 젖혀지고, 코에서 코피를 뚝뚝 흘릴 만큼 큰 타격을 입었다. 앨런은 한동안 경기장 밖에서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주심은 펠라이니에게 고의성이 없고, 정황상 일어날 수 있는 몸싸움으로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펠라이니는 경고는 커녕 파울도 선언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펠라이니는 오는 3월 사이프러스와의 유로 2016 예선 경기에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펠라이니 팔꿈치 어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