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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감독의 불만, "이길 경기를 못이겼다"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4-11-10 07:41


개리 뭉크 스완지시티 감독.ⓒAFPBBNews = News1

개리 뭉크 스완지시티 감독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만족스러웠다.

스완지시티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아스날전에서 2대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5위로 올라섰다. 5승 3무3패, 승점 18로 아스널(승점 17)을 밀어냈다.

경기 뒤 몽크 감독은 인터뷰에서 "우리 선수들은 부상을 이겨내고 책임감을 보여줬다"며 "승점을 얻어 행복하고, 선수들도 행복을 누릴 자격이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 ⓒAFPBBNews = News1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경기시작전에는 충분히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마지막 20분을 남겨두고 중원에서 결정적인 실수를 했고, 그에 대한 대가를 치렀다"고했다. 후반 30분에 내준 프리킥 골을 두고 한 말이다. 아스널은 역습상황에서 깁스가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바로우에 태클, 프리킥을 내줬다. 그러면서 "이길 수 있는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실망감을 보였다.

이날 경기의 선제골은 아스널이 넣었다. 후반 18분 카소를라의 패스를 받은 산체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0분, 동점골이 터졌다. 스완지시티의 시구르드손이 프리킥을 성공시켰다. 골대 왼쪽 구성을 기가막히게 뚫었다. 후반 35분에 승부가 결정됐다. 스완지시티의 몬테로가 올린 크로스를 고미가 머리로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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