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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가 이탈리아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을 뻔했던 비화가 공개됐다.
카펠로 감독은 친분을 이용해 메시 1년 임대를 제안했다. 당시 바르셀로나에는 비유럽권 선수가 이미 세 명이나 포함돼 있었다. 때문에 바르셀로나 2군에 있던 메시를 유벤투스로 데려가 출전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레이카르트 감독은 거절했다.
메시는 2004년 10월 16일 포르투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데쿠와 교체돼 바르셀로나 데뷔전을 치렀다. 10년이 흘렀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