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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주장 존 테리(33)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 '더블 헤드록' 판정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이어 테리는 해쉬태그로 "존 테리와 (브라니슬라프)이바노비치는 모든 방향에서 더블 헤드록을 당했다"라고 익살스럽게 덧붙여 심판 판정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팀의 주장이자 고참으로서 우회적으로 할말을 한 셈이다.
이날 양 팀이 0-0으로 맞선 전반 종료 직전, 첼시는 코너킥 찬스를 잡았다. 이때 페널티 지역 안쪽에서 헤딩을 노리던 테리에게 마르코스 로호가, 이바노비치에게는 크리스 스몰링이 바짝 밀착했다. 코너킥이 문전으로 날아드는 순간 네 선수는 뒤엉켜 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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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후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우리 혹은 심판의 실수 때문에 2위와의 격차가 줄어들었다"라며 "내 마음속 말을 그대로 꺼내면 곤란한 일이 생길 것"이라는 말로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내는 것을 피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