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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그바, 코스타 공백속 존재감 뽐냈다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4-10-27 07:11


드로그바가 맨유와의 경기서 헤딩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다. ⓒAFPBBNews = News1

디디에 드로그바(36·첼시)가 복귀골을 터뜨렸다. 27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트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경기서 골맛을 봤다. 경기는 1대1로 끝났다. 첼시는 7승2무로 선두를 지켰다. 맨유는 3승4무2패로 8위다.

후반 8분, 헤딩슛이 기가 막혔다.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를 순간적으로 떨어뜨리며 헤딩으로 공의 방향을 바꾸어 놓았다.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2012년 3월11일 스토크시티전 이후 EPL에서 맛본 첫 골이었다.

승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종료직적, 맨유의 판 페르시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디에고 코스타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전반전의 부진을 결정적인 한방으로 만회했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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