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사타구니 부상` 레미 "맨유전 뛰고 싶다" 투혼

기사입력 2014-10-22 20:46 | 최종수정 2014-10-22 20:46

FBL-EUR-C1-CHELSEA-MARIBOR
첼시의 레미가 NK마리보전 도중 허벅지 통증을 느껴 교체되고 있다. ⓒAFPBBNews = News1

사타구니 근육에 부상을 당한 첼시의 로익 레미(27)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전 출전 결의를 불태웠다.

레미는 22일 영국 언론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사타구니에 뭔가를 느낀 순간 바로 경기를 중단했다. 그리 심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근육이 좀 뻣뻣한 정도다. 뛰는 것도 잘 되지 않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레미는 "별 일 아니었으면 좋겠다. 디에고 코스타(26)의 결장은 내겐 쉽지 않은 기회"라며 "꼭 골이 아니라도 어시스트를 하거나 팀의 승리를 돕는 게 내 목표"라며 투지를 불살랐다.

또 레미는 "가능하다면 맨유 전에 나가고 싶다. 결과가 좋게 나왔으면 한다"라고 투지를 불사르는 한편 "첼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할 수 있다. 그만한 능력이 되는 팀"이라며 팀에 대한 충성심까지 드러냈다.

첼시는 이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NK마리보 전에서 6-0 대승을 거뒀지만, 레미가 부상을 입어 주제 무리뉴 감독이 골머리를 앓게 됐다.

코스타와 안드레 쉬를레(24) 등의 몸상태가 완전치 않은 상황에서 레미마저 결장할 경우 첼시의 맨유전 주전 공격수는 디디에 드록바(36)가 될 가능성이 높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